안녕하십니까 경기대학교 레저스포츠 건강학과 12학번 임지인입니다.

붕어낚시에 이어 두번째 실기수업으로 2박3일 견지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붕어낚시에서 한마리도 잡지 못한 아쉬움이 커서 이번에는 꼭 잡겠다는 마음으로 더욱 기대가되고 설레는 수업이었습니다.

학교에 모여 출발하고 교수님의 2박3일 일정과 대략적인 설명을 듣고나서는 기대뿐 아니라 걱정도 되었습니다.

붕어낚시와 다르게 직접 물 속에 들어가서 잡는 것이기 때문에 잘못하다가는 떠내려갈 수도 있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걱정도 잠시 충북 단양에 도착해서 견지 협회 강사님들과 군수님께서 저희를 너무나 반겨주시고 잘해주셔서 그저 감사했습니다.

훈훈한 인심과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어서 그런지 기분 좋게 하루를 끝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둘째 날, 오전에는 맛있는 아침밥을 먹고 다누리 아쿠아리움에 갔습니다.

어릴 때 가고 처음 가봐서 그런지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돌아와서 점심을 먹고 본격적인 실습에 들어갔습니다.

바지장화를 신고 라이프 조끼를 입고 미끼통도 매고 견지채도 드니 완전한 낚시인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꼭 잡겠다는 마음이 강해서인지 이 날 저는 5마리를 잡았습니다.

물살도 심하고 처음 접해보는 환경이지만 그 환경속에서도 잡은 자체가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마지막 날은 오전부터 수업이 이루어졌는데 둘째 날과는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물살은 심하지 않았지만 깊이가 너무 깊어서 안그래도 키가 작은 저는 두려움이 많았습니다.

그 탓인지 마지막 날은 세마리 밖에 잡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붕어낚시에 비하면 일취월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2박3일간의 낚시수업이 끝나고 퇴소식을 하는데 그때의 감사함과 감동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견지 협회 강사님들의 배려와 도움으로 2박3일간 아무 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경기대학교를 생각해주시고 다음에 놀러와도 언제든 환영이라고 말씀해 주시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감사하고 좋은 환경에서 수업을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감사했습니다.

이번 낚시수업은 제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