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경기대학교 체육대학 12학번 유대수입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실습지에 늦게 합류하여 허겁지겁 낚시를 하게됬지만

붕어낚시에서 맛보지 못한 손맛을 견지낚시에서 느껴보자는 포부를 갖고 낚시에 임하였습니다.

처음에 미끼로 구더기를 사용한다는것에 약간 거부감이 들었지만.. 계속 만지다 보니 구더기 나름 귀엽고 친근해졌습니다.

또 남한강의 멋진 절경과 시원한 강물속에서 낚시를 하니 붕어낚시때보다 더 생동감있고 재미있었습니다.

첫날 늦게 합류하여 고기를 낚지 못하였고, 둘째날에는 오늘 기필코 손맛을 보자며 독하게 마음을 먹고 강에 들어갔습니다. 

간절함이 하늘에 닿았는지 시작하자마자 입질이 왔고 고기를 낚았습니다.

낚시대를 통해 전달되는 물고기의 힘찬 움직임과 잡은 고기를 손에 쥐어보니 그 느낌은 더더욱 새로웠습니다.

이게 손맛이구나하며 계속해서 스침질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렇게 세찬 물살속에서 지쳐가는데 그때마다 고기가 물어주어 총 5마리의 고기를 낚았습니다.  

햇볕이 뜨겁고 날도 더웠지만 시원한 강물과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고기 덕분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낚시를 즐겼습니다.

견지낚시 정말 매력있고 쉽고 재미까지 겸비한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에게 친절히 가르쳐주시고 손수 견지채까지 만들어 주신 강사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합니다.

남한강의 절경에 반하고 낚시의 손맛도 느끼고 최고의 실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