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낚시 마지막 수업 견지낚시를 하기 위해서 단양을 다녀왔다.

버스에 올라 단양 가는길에 경치도 구경하고 오랜만에 산속으로 나들이를 간다는 기분도 있어서 매우 흥분되있었다.

첫 날에는 견지낚시 협회분들이 차려주신 닭도리탕도 맛있게 먹구 단양 막걸리를 먹었는데 !! 나는 술을 좋아 하지않지만 이 막걸리는 정말 맛있어서 많이 먹었었다. 두째날 아침부터 실전으로 견지낚시를 하기위해 분주하게 준비하고 오전에는 단양 아쿠아리움으로 견학을 갔는데 내가 실제로 아쿠아리움에서 일하고 있어서 그런지 단양 아쿠아리움은 내가 일하는 곳 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민물 물고기가 정말 많이 있어서 여러가지 물고기를 관람할수 있었다. 단지 아쉬웠던 점은 아직은 아쿠아리움이 소규모로 운영되다보니 너무 관람이 빨리 끝났던것 같았다 ㅠㅠ 아쿠아리움 견학을 맞치고 드디어 견지 낚시를 하기위해 점심을 먹고 출발을 하였다.

우리조는 좀더 멀리가서 내렸는데 바지장화를 입고 라이프가드 조끼를 입으니 정말 내가 전문 낚시꾼이 된 기분이었다. 그리고 강가로 실제로 내려가 보니 교수님이 얘기 하셨던 것 처럼 물살이 정말 눈으로 봐도 쌔다는것이 느껴졌다. 드디어 견지낚시 준비를 맞치고 물가로 입수를 하였다. 강사님께서 납을 맞춰 주시고 처음에는 구더기를 달아주셨다. 물살을 이용해 낚시 줄을 풀면서 물고기들을 유인했다.

이번에도 줄을 풀자마자 1분도 안지나서 물고기가 먹이를 물었는지 내 견지 낚시대를 잡아 당기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얼른 물고기와 힘겨루기를 하면서 낚시줄을 다시 끝까지 감았더니 누치한마리가 내 낚시줄에 걸려 있었다. 강사님께 인증샷도 찍어주시고 기분이 좋았다

다시 누치를 풀어주고 이번에는 내가 직접 낚시바늘에 구더기를 꼈다. 처음에는 손으로 잡지도 못 할줄알앗는데 엮시 상황이 되다보니 자연스럽게 먹이를 꼈고 물고기를 유인했다. 근데 첫 끝발이 개 끝발인지 두마리 까지는 금방 잡았는데 그 이후로는 끝날때까지 물고기를 잡지 못 하여 너무 아쉬웠다 옆에서 엄청 큰 물고기를 잡았을때 와 나도 저 물고기 한번 잡아보고 싶다 이런 생각도 하면서 끝까지 노력했지만 끝까지 허당이었다 ......그래도 한마리도 못 잡았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걸로 위안을 삼았고 정말 좋은 경험을 하게되어 기뻤다.

다음날 아쿠아리움 출근으로 인하여 아침일찍 버스를 타고 먼저 올라오게 되었는데 끝까지 남아서 같이 낚시를 못 했던게 너무나도 아쉬웠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견지낚시를 하러 꼭 가겠다는 결심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