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정말 산좋고 물좋고 공기좋은 충북 단양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왜 지구 종말에서 사람이 살수있는지 직접 피부로 느꼈을 만큼 주변 경치와 환경에 감탄한 시간이 였습니다.

정말 살다가 힘들고 스트레스 받을때 마다 가면 힐링하고 돌아올것 같습니다.

수업전 견지낚시에 대해 조사를 조금 해봤는데, 조상님들부터 대대로 사용하던 전통낚시이고 낚시중에서 낚시대 보다 큰 물고기를 잡을수 있는 유일한 낚시대 (견지낚시는 낚시채)라는 정보를 보고 정말 우리 선조들께서 얼마나 지혜로우신가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물속에 들어가정성스레 깻묵을 물에 풀고 구더기를 바늘에 끼고 줄을 풀고 챔질을 하면서 자연과 동화되는 느낌을 받았고

입질이 오고 줄을 감는 순간에는 짜릿한 손맛에 더위, 피로감 마져 싹다 잊을수 있었습니다.

그리 많은 양의 물고기를 잡은것은 아니였지만 한마리 잡을때 마다 정말 모든신경을 총동원해서 견지채를 감고

잡고 난후에 방생할때는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정말 수업은 끝났지만 시간될때마다 가족 및 친구들과 찾아갈 생각입니다.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하게끔 해주신 박경실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바쁘신 와중에서 지도편달해주신 한국 견지 낚시 협회 강사님께도 너무나 감사하단 말씀 드리겠습니다.

낚시는 물고기를 낚는 것이 아니라 세월을 낚는 것이단 말이 있습니다.

시간이 좀더 흐로고 제가 낚시를 하며 낚을수 있는 세월이 좀더 깊어졌을때

가치 견지채를 감을 그날을 기약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