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학교에서 집결을 하여서 단양으로 향하였다. 단양으로 가는 버스에서 교수님께서 도착했을 때의 일정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나서 단양으로 도착한 후에 입소 식을 하였다. 입소 식을 할 때 단양이 많은 레저스포츠를 할 수 있는 곳이며, 매우 아름다운 도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입소 식이 끝나고 나서는 그 쪽에서 준비해주신 맛있는 만찬을 먹고 숙소로 이동하였다. 숙소로 이동하여서 교수님께서 둘째 날 있을 낚시수업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나서 각자 숙소로 이동하여 취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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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은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단양 아쿠아리움과 낚시 박물관에 갔다. 내가 생각했었던 곳보다 훨씬 큰 아쿠아리움이였다. 그래서 동기들, 선배들과 사진도 찍고 신기한 물고기들도 많이 보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나서 박물관으로 올라갔을 때 50년도 더 된 낚싯대도 보고 다 같이 포토 존에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박물관에 왔었다는 도장도 찍고 재미있었다.
박물관을 갔다가 다시 협회로 돌아가서 각자 견지 낚싯대를 받은 후에 자기의 손으로 낚싯대가 손에서 안 미끄러지도록 줄을 감았다. 처음에는 잘 못해서 힘들었는데 교수님이 처음부분을 도와주셔서 쉽게 할 수 있었다. 낚싯대의 줄을 다 감고 나서는 각자의 장화가 달린 옷과 미끼에 쓸 구더기를 받고 점심을 먹은 후에 버스를 타고 여울로 이동을 하였다.
여울에서는 장비를 다 입고 낚싯대와 미끼를 챙겨서 자갈밭으로 이동하였다. 자갈밭은 덥고 옷도 뜨거워져서 힘들었지만 강사님께서 물에 들어갔을 때의 주의사항과 낚시를 하는 방법, 물고기를 잡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열심히 들었다. 설명을 듣고 나서 조원을 나눠서 물에서 넘어지지 않게 서로 손잡고 물로 들어갔다. 물로 들어가서 각자 자리를 잡은 후에 구더기를 끼고 줄을 풀었다 감았다하며 물고기를 잡았다.
물고기를 잡다가 교수님과 함께 조금 더 물살이 쎈 곳으로 갔다. 그곳은 물살이 빨라서 서있기도 힘들었지만 왠지 물고기를 더 많이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포기할 수 없었다. 그 곳에 있다가 살짝 옆으로 이동해서 작은 물고기를 잡고, 교수님이 낚싯대를 주시면서 손맛을 느껴보라고 하셔서 줄을 감으면서 손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낚시가 끝나고 나서 저녁을 먹고 씻은 후에 다 같이 모여서 야식을 먹으면서 서로 낚시 했던 것에 대해서 말하면서 첫째 날보다 친해 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
셋째 날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물고기가 안 잡힐 까봐 둘째 날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낚시를 하러 갔다. 확실히 한번 해봤기 때문에 처음 할 때보다 낚싯대를 채비하는 것이 쉬웠다. 하지만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이 물고기를 잡고 나는 안 잡혀서 조금 조급했지만 천천히 마음을 비우고 잡다보니 다섯 마리나 잡았다. 물고기를 잡았을 때도 기분이 좋았지만 다시 풀어주는 것도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오전 낚시를 하고 점심을 먹고 씻은 후에 퇴소 식을 하고 낚시 수업동안 밥해주신 분들에게 인사를 하고 학교로 돌아왔다.
살면서 처음으로 하는 낚시이었지만 낚시 수업은 기대이상이었다. 혼자서 채비하는 방법도 배우고, 미끼 끼우는 방법도 배우고 정말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구더기를 어떻게 만지나 했는데 나중에는 구더기가 안보여서 찾고, 물고기가 안 잡히니까 4개도 꽂아보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낚싯대가 바위에 걸렸을 때나 낚싯바늘이 끊어졌을 때는 강사님들이 다 도와주시고, 동기들끼리 서로 물고기 잡은 것 자랑도 하고 또 낚시뿐만이 아니라 아쿠아리움도가고 박물관도 가고 밤에는 다 같이 야식먹고 꼭 수업을 하러 간 것이 아닌 꼭 이박삼일 재밌게 엠티를 다녀온 기분이었다. 그래서 2학기에도 견지 낚시와 다른 바다낚시에도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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