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경기대학교 08학번 조명장입니다.

이번에 5월 23일 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견지 낚시를 다녀 왔는데 정말 재미 있는 경험 이었습니다. 바다 낚시는 어렸을 때 아버지를 따라 몇번 해보긴 했지만 강에서 하는 민물 낚시는 처음이라 기대가 되었습니다. 첫날 저녁에 도착을 해서 군수님께서 좋은 말씀 해주시고 기념품도 주셔서 매우 감사했고 또 견지 낚시 협회분들이 맛있는 튀김과 닭볶음탕을 해주셔서 엄청 배부르게 저녁을 잘 먹었습니다. 이튿날 아침부터 협회에 가서 견지 낚시채를 받고 내 것이라는 기쁨에 친구들과 이름까지 하나씩 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단양에 있는 국내 최대의 아쿠아리움도 견학을 하였는데 그곳에서 정말 신기한 물고기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신기한 물고기들이 있었고 민물에 이렇게 많은 물고기들이 사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또 민물에도 게가 산다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게가 살고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고 세계 각국의 물고기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참으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악어거북이 제일 인상에 남았습니다. 아쿠아리움 견학을 마치고 오후부터 본격적인 견지 실습을 하는데 정말 좋은신 선생님을 만나서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차근 알기 쉽게 가르쳐 주셔서 매우 감사했습니다. 죄송스럽게도 성함은 모르지만 저와 친구들을 특수반이라 불러주시면서 잘 챙겨주셨습니다. 처음 한시간 반동안은 한마리도 잡지 못했는데 선생님을 따라 다른 곳으로 이동한 후 물고기가 매우 잘 잡혀서 그 때서야 손맛이라는걸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물고기가 처음 잡혔을 때는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첫날을 그렇게 지내고 둘쨋 날이 되서 본격적으로 견지 낚시를 하였는데 전날 생각을 하여 많이 잡을 수 있겠다라고 생각을 했지만 저희조 사람들은 거의 잡지를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앞조에 있는 사람들은 많이 잡은 걸로 보아 자리가 안좋았다고 자기 합리화까지 했습니다. 그와 중에도 두마리나 더 잡아서 재미도 있고 또 회장님이 모더기와 여러 방법들을 알려주셔서 더욱더 재밌었습니다. 회장님께서 여름에 친구들이랑 놀러오면 옷도 공짜로 빌려주고 숙소도 해결해 주신다고해서 이번 여름에 친구들이랑 꼭 놀러가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번 2박 3일 견지 낚시를 통해 낚시의 재미를 다시 한번 느꼇고 견지 낚시의 매력에 푹 빠져 버렸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