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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08-11 12: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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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탈퇴 회원님들이 읽어 보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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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한상기
 조회 : 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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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영향으로 날씨가 매우 불안정 하다.
마치 지금의 우리 협회 모습을 보는 듯 하다.
비올때
처마 밑 마루에 걸터 앉아 낙수지는 소리에 무념의 세계로
빠져드는, 한없이 평온했던 기억들이 있다.
지금 비가 온다.
희뿌연 세상속에서
나는
지나온 수개월동안 협회가 이렇듯 사분오열 되어가는 과정을 들여다 본다.
모씨께서 어지간히 할일들 없나 보다라고 비아냥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무엇때문에? 왜?
스스로 헤집어 탈퇴회원님들이 말씀하는 운영진의 잘못을 들추어 본다.
회원님들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 말하는, 회비징수를 통한 회원정리?
그 내용들을 읽고 또 읽어 본다.
스스로 회원임을 자인하는 분들의 입장에서 그 문구를 떠 올려 본다.
그래, 무엇이 문제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통상적인 업무수행일 따름이다.
한달에 2천원도 채 안되는 회비.
진실로 스스로 회원이기를 희망하는 회원이라면,
회원으로서 그정도의 회비를 갖고 반발하지는 않았으리라.
그러면 무엇이 몇 회원들의 기분을 상하게 했을까?
탈퇴회원의 입장이 되어 본다.
그래도 뚜렷하게 문제 삼을 것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 그 사람들은 처음부터 협회를 싫어했던게야. 그렇지 않고서야 기분 상해할 일이 아니지."
......
그것도 아니라면?
"오호, 조회장 개인이 하는 일로 치부하고 조회장이 싫어서 무조건 시비거는 걸게야."
그래,
처음 이러한 말들이 나왔을때 협회를 탈퇴한 몇몇도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정확하게 적시하지 못했잖아? 그러면서 시비만 걸었잖아?
그리고 또 무엇을 지적했더라?
아~ 그래!
협회가 소모임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간섭했었기 때문에 잘못했다 그랬지?
음~ 이것은 여울사랑 얘기지.
이재일씨가 주최한건지 주관한건지 잘 모르겠으나
협회 싸이트에 안내글 올리면서 " 준비 위원회"라는 표현을 써서
많은 회원들이 혼동하게 했었지. 마치 협회에서 배견지 대회를 하는줄 오인하도록 했었지.
운영진 회의가 있던 그날 조회장이 여울사랑 회장에게
어찌보면 섭섭해 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말을 하는걸 들었지.
나도 여울사랑 회원이기 때문에 회장이 섭섭해 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었지...
" 이 00 는 협회 견지대 판매할 때 훼방놓은 그런 사람인데 그런 사람이 주최하는 거기에
협회 소속 소모임이 협회내 어떠한 참가 논의 절차없이 먼저 참가하는것으로 해 버리는것,
문제있는것 아닌가?
절차를 밟아서 결정해야 되는것 아니예요?
뭐, 그런 내용이었으며 그것이 여울사랑회장 입장에서는 내가 염려했던것 이상으로
부당한 간섭으로 받아 들여 졌나보다.
그날 이후 바로 내가 여울사랑 회장에게 여울사랑에서 나름대로의 절차를 밟아 참가토록 하자고
종용하였으나 여울사랑회장이 거부를 하였었지. 그때는 그렇게 까지 속상해 있는 줄 몰랐으니
나도 첨 무딘 사람이야. 헐헐..
그래 협회에서 간섭하였지.
그게 그리도 잘못된 것일까?
이 문제는 사람의 보는 시각과 생각에 따라 서로 다를 수 있지.
그러나
내 생각만을 말한다면
협회를 만든것 그 자체만을 놓고 보더라도 협회원이라면
<협회를 발전시키자는 협회원 서로간의 무언의 약속이 전제된 것>
즉, 협회를 발전시키자고 서로 약속하지 않았었나?
그렇다면 협회의 발전을 위한 가장 기본적 행위중 하나가
바로 소모임의 협회 하부조직으로 자리 매김 하는것 아닌가?
그렇다면?
그래 협회 외부의 어떤 행사에 협회 소속 소모임의 단독 참가는
지양되어야 하는 것이지.
참가를 하고 싶다면, 소모임회원들의 뜻이 그러하다면,
형식적이나마 협회 내부의 어떤 절차를 밟는 것이 외부에서 보아도 협회의 존재를
알리게 되는 당연한 일이 될 것이며 그렇게 한다고 해서 협회에서
<소모임의 뜻에 반하는 결정으로 강제 할 수는 없는것> 아닌가?
협회에서 바라는 것은 이러한 경우에 있어서 [협회를 의식해 달라] 일 뿐이지.
다만 안타까운것은 여울사랑 회원들중에도 이러한 협회와 소모임간의 기본적 관계에 대한
인식의 정립이 없는 회원들이 있어서
이번 배견지 불참건이 협회의 부당한 간섭으로 여긴다는 것이지...
여울사랑 회장이 말로 만이라도 참가하겠다 했으면 참가할 수 도 있었던것을...
나도 참가하자 했었고...
또 무엇이 있었더라?
오, 협회 허가 문제였지?
이건 그동안 많은 말들이 오고 갔으니 이젠 모두들 잘 알것이고,
아! 협회 빚진거 !!!
그래 떠난 자(者)중에는 조회장이 <십시일반> 해가며 협회를 이지경에 이르도록
시비걸던 인사들에게 비아냥 댔더니 그 문맥을 모르는 체하며
"회원에게 책임을 떠 넘기는 " ,
"회장의 취미생활로 인한 빚" 이라 하는,
어찌보면 순수한 회원들의 협회탈퇴를 선동하는듯한,
도저히 지성인으로서는 할 수 없는 그런 모습을 보이며
탈퇴한 者 도 있었지
그러면서 견지인을 맘 편하게 찾게 뭐시기를 한다 던데
그래도 한때 반기는 사람이었으니 잘 되기를 빌자...
언젠간 부끄러워 하며 다시 만날날 있겠지.
백경수님이 채권자이지,
아니 출연자라 함이 더 맞겠지.
협회 운영해 가며 수익이 발생되면 그때 받겠다 하니 그게 어디 부채인가?
그냥 협회 일 추진하게 하는 자금일 뿐이며
그러한 자금을 쓸수 있게 해 주신 백경수님에게
모두 감사해야 할 일이지 이를 협회가 빚졌다고 비난할 일인가?
어느 회원님께서는 협회가 빚이 있어 큰일이라도 난 것인양 그러던데
이런 빚은 많으면 많을 수 록 협회 발전의 초석이 된다는것을 모르는 것일 뿐이다.
사업과는 거리가 먼 급여 생활자의 눈으로 본다면 빚이 많으면 큰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혹 그렇게 생각한다면, (생각하지 않겠지만)
이는 상환일이 확정된 즉, 채무명의가 있는 부채와는 다르다는 것을 모르는데서 오는 오해이다.
일반 회원님들은 이렇게 까지는 생각하지 않겠지...
그러니 이것도 아무 문제 아니고 따라서 당연히 회원들에게
빚 같이 갚자고 손 벌릴 일은 전혀 아니었고...
하, 허
떨어지는 빗방울 만큼이나 많은 생각을 해 보아도 협회를 떠난 者 들의 솔직한 마음을
도저히 알 수가 없구나.
협회를 떠난 이들이여!
협회가 있어 자유로이 견지를 못하였는가?
무엇이 당신들을 협회를 발전시키자는 약속을 져버리는 신의없는 사람으로 만들었는지
누가 나를 좀 깨우쳐 주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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