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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05-01 19: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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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명심
 조회 : 3,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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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근로자의 날 입니다.
전 근로소득세를 원천징수 당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오늘 쉽니다. ^.^
아침 느즈막이 눈을 떳습니다.
밖을 내다보니 땅은 조금 젖어 있는데 빗줄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 밤새 내리다 그친 모양입니다.
오늘 비가 제법 온다던 일기예보가 틀려서 다행? 입니다.
신문을 읽고있는동안 아내가 아침상을 차렸습니다.
차 한잔 마시고 아내가 건네는 보온병을 받아들고 현관을 나섭니다.
아내도 함께 나서려 했는데 아이들 시험기간이라 뒷바라지 때문에
아내는 오늘은 참아야 합니다.
화랑에 들러 덕이를 장만하고, 어유지리를 지났습니다.
삼화교 못미처 왼편으로 내려다 보이는 강변의 풍경이 늘 궁금했습니다.
오늘은 혼자이고 급할 것도 없기에 내려가 보기로 했습니다.
적벽이 제법 멋있습니다.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려니 꼭 큰넘이 좋아하는 초코머핀 비스므리하게 생겼다는 생각이 듭니다. ^.^
취수탑 윗여울에 도착했습니다.
보온병을 꺼내 커피를 한 잔 마시며 입수준비를 합니다.
세상은 좁고 견지꾼 모이는 여울은 더 좁습니다.
황비 회원이셨던 인천에서 오신 분,
여울과 견지의 참외배꼽님을 취수탑 윗여울에서 만났습니다.
셋이 나란히 서서 줄을 흘렸습니다.
물이 어정쩡하게 불어서 자리잡기도 어정쩡 합니다.
임진강은 아직 이른가 봅니다.
오늘은 피라미만 20여수 낚았습니다.
임진강 누치는 담에 만나보기로 하고 오늘은 이만 줄을 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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