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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12-30 0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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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형한
 조회 : 2,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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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월 23 일. 남도에 젖줄인 영산강 ( 극락강 ) 에 다녀왔습니다
날씨탓에 일주일만에 찾은 영산강 강가에는 몆일전 호남지방에 내린 하얀눈이 군데 군데
쌓여있고 소 가장자리엔 살어름이 얼어 삭막한 강 풍경이였습니다
그래도 언제나 그랬듯이 영산강 " 적비 대적비 " 녀석들은 반갑게 반겨 주었습니다...
섬진강에 누치들과는 달리 이 추운겨울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영산강 누치들이
기특하고 감사했습니다
봄이오는 3 월 까지는 바람없는 영상 4~5 도 이상에 날씨라면 언제던지 견지인들에게
겨울견지에 맛을 안겨줄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루하게 봄을 기다리는 견지인들에게 올 겨울은 영산강과 함께 겨울견지에 손맛을
느껴보시길 바라며 참고로 영산강 겨울견지를 즐기는데 필요한 몆가지 도움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겨울 영산강은 수량이 적고 유속이 약하기때문에 수장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누치에 시간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까지입니다..
채비는 수심이 얕은 관계도 있지만 좀더 짜릿하고 아기 자기한 손맛을 즐기기 좋은
가벼운 채비가 좋습니다 견지대는 연질대인 1 호대. 0.8 호대 . 0.6 호대 . 까지..
가능한 0.6 호 견지대를 권합니다..
편납은 아주 가볍게 쓰십시요 얕은 수심과 청태때문에 시침질은 최대한 가볍고
천 천히 바닥을 긁는 전 . 후 . 시침질 보다는 편납을 살짝 살짝 띄우는 상 . 하 .
시침질이 유리합니다..
보통 누치에 입질은 약 8 미터에서 15 미터까지 이고 주로 10 미터 전 후 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미끼에 청태가 걸리지않게 줄을 흘려주는것이 최대의 관건입니다
집어용 밑밥은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한 손맛을 볼수있으나 많은 손맛을 원하는
분은 구덕이와 깻묵을 준비하십시요
약한 유속과 얕은 수심때문인지 누치들에 경계심이 높아 입수와 철수시 정숙을
요합니다
처음 찾아오는 견지인들에겐 영산강에 여울 상황이 극히 실망스러울지 모르나
실망스런 여울 상황에도 영산강 누치들은 견지인들을 반갑게 맞아줄것입니다
" 겨울견지 " 견지인들에겐 불가능하게 느껴지던 겨울견지가 남녘에 강
섬진강과 영산강이 있어 가능하게 되였으며 특히 섬진강과 달리 영산강은
겨울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지않고 언제나 손맛을 즐길수 있기에 모든 견지인
들에겐 축복에 강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많은 견지인들이 영산강에서 겨울견지를 즐기시길 기대하며
갑신년 새해는 견지인 여러분에 가정이 평안하시고 복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호남 견지인 - 봉 암 -
박재세: 선배님!! 부럽습니다. 견지채에 줄을 풀지 말고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계미년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요..갑신년에는 내내 건강하시고..하시는 일마다 소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12/25-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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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조류독감때문에 은근히 걱정했는데 아무일 없으신것 같아 안심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2/25-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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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광호: 동호인이 생겨 소모임 만들어 활발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멀리 홀로 떨어저 있는 안타까움이 가슴을 찡하게 만드네요.
항상 건강 하시고 내년에는 하시는일 잘되기 바랍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12/25-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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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한: 박교수님. 올 한해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새해도 건강하시고 복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정초에 영산강에 한번
다녀가시지요 -[12/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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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한: 창우님. 따뜻한 마음 감사드려요
선배말 잘 듣는 후배가 되여야 합니다 ^ ^ ^ ^
새해도 건강하시고 복된 한해가 되시길..... -[12/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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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한: 염선배님. 제가 서울쪽으로 이사를 하던지.. 선배님이 이쪽으로 내려오시던지.. 새해엔 양단간에 결정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너무 외로워서..^ ^ ^ ^
새해도 두분 건강하시고 복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12/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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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욱: 건강하신 모습 글로 뵈오니 반갑습니다. 늘건강하시길.... -[12/26-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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