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같은 형편은 견지인들이 온라인에서 어울려진 이후,
처음 맞는 큰 어려움이라고 판단되어..
이게 축제의 한마당이 될런지..
아님.. 또다른 이별의 한가지로 될런지...
대단히 고민스러웠습니다.
우리들은
언제나 함께 가야만 한다고 절대적으로 생각을 하였습니다.
송년회를 실무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특별한 이벤트만 아니라면 벌써 몇번째 하는 것인 만큼
그렇게 어려움이 없다고 보았습니다.
하여,
닷컴에 있는 우리들의 절친한 벗들도 함께 할 수 있다면 ...
하는 바램으로..
새벽 1시에 닷컴 운영자와 1시간여에 걸친 통화를 하면서..
서로의 심정을 이야기 하면서..
내린 결론으로..
비록.. 올 송년회는 함께 하질 못하더라도..
닷컴 게시판에 운영자 이름으로 안내글을 게시하도록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젠, 어쩔 수 없이 단독으로 추진할 수 밖에 없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원로 선배님들에게 뜻하지는 않았지만..
오해(?)의 여지도 많이 남게 하여 드려 사죄의 인사를 드립니다.
주위의 젊으신 후배견지인들 ..
또한, 원로 선배님들의 전폭적이고 무한정한 지원 덕분에
무사히 견지인의 밤을 잘 치루게 되어 대단히 기쁘기도 하구요..
송구스럽기도 합니다.
부디.. 내년도 송년회 자리에선
모두가 반가운 얼굴로 재회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번에 제게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대해서는 앞으로 두고두고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열심히 갚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되었던 음식과 선물이 부족하여
섭섭(?) 한 마음으로 귀가하신 분들께
송구하오며..
이 또한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직접 사과의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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