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응급처치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하다. 그 방법을 모두 이수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날은 응급처치 중에서도

‘심폐소생술’을 위주로 교육이 진행됐다.

 

6.병원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 꼭 등장하는 ‘심폐소생술’.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을 반복하는 것으로,

김대원 강사 는 호흡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30번의 흉부압박과 2번의 인공호흡을 반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흉부를 압박할 때는 그 위치와 깊이가 중요하다.

양 젖꼭지 사이 정가운데를 적당한 압력으로 6 ~7cm 정도의 깊이로 눌러줘야 한다.

너무 깊이 세게 누르면, 심장 외의 다른 장기가 파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7. 우리들의 심폐소생술을 온몸으로 받아낸 마네킹 ‘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습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시 위치나 압력이 부정확한경우 교육장 에서는긴장감이 돌곤 했다.
많은 이들이 위급한 상황에 닥치면 ‘응급처치 전문가가 아닌 내가 나서도 될까’라는 생각에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서툰 응급처치가 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낫다’고 김대원강사 는 강조한다.

 

8.응급상황 신고 후 구급대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 ~7분 정도다.

하지만 심장이 멎은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뇌의 손상없이 회복될 수 있으며,

10분이 지난 후에 심폐소생술이 시작되면 심장이 다시 살아나더라도 뇌사상태에 빠지게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