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야건 고수가 있다.
고수의 멋은
말보다 그냥 보여주기 때문이다.
지난 가을 임진강에서
뿔 달린 물고기를 걸어내는 고수를 만났다...^^
걸었다. 크기는 괜찮은 것 같다.
나는 고수다. 어깨에 힘 들어가면 안된다. 아무일 아닌듯 태연하게...^^
물어준 성의가 고마우니 진지하게 상대해 주마.
힘 쓰네..!! 좋아 좋아..!!
어! 고수가 집중않고 한눈판다....?
고기가 작은가? 대충대충 걸어내는 것 같다.
이제 걷어 낼 때도 된것 같은데 시간을 끈다. 오늘 고수가 이상하다...!!
어? 고수가 줄 잡았다. 힘이 부치나? 이런거 처음본다.
어라? 줄잡은 고수가 딴데 본다..
뭐가 걸린겨?
뿔 달린 물고기다! 대박이다...^^
추위가 물러갔습니다.
견짓대 내려
먼지털고
기름 쳐야겠습니다.
바람 많은 계절이니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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