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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12-29 20: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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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협회가 가야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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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류권현
 조회 :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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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2(수)
지금 일련의 일들에 대해서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견지닷컴은 어찌되었든 견지계의 유일한 포탈싸이트 였고,
견지인들의 편안한 쉼터였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운영될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견지계에서 견지닷컴을 빼고는 사단법인을 만드는 일조차 힘들었을 것 입니다.
이제 견지닷컴은 허성욱님의 생각한 바대로 운영을 할 것을 표명하였습니다.
이에 많으신 분들이 섭섭함을 표명하였고, 일부 몰아부치는 경향도 있었다고 판단 됩니다.
이는 법인화로가는 현 시점에서 견지닷컴의 허성욱님과 법인화로가고자 동의한
저를 포함한 몇몇 분들간의 이해차원에서 표명된 대립 구도로 이해하고자 합니다.
대의에는 명분이 따르기 마련 입니다.
명분없는 협회는 존재가치가 모호 합니다.
이번의 일을 보면서 마치 견지닷컴과 견지협회의 대립구도로 이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염려가 됩니다.
몇몇분들의 말 한마디가 전체 흐름을 역류하게 만들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묵묵부답으로 이번일을 지켜보시는 분들도 그리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또한 견지닷컴의 운영자인 허성욱님의 생각이 바뀐다고 생각치도 않습니다.
협회가 가야할 길이 있고
허성욱의 견지닷컴이 가야할 길이 있습니다.
이 사이에서 양자택일하라고 말한 사람도 없습니다.
또한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도 없어야 합니다.
다만, 협회로 가는길에서 견지닷컴은 그 중요도가 다릅니다.
이는 개인싸이트의 성격을 넘어
분명 견지협회의 전신이 될 수도 있었던 공동운영의 포탈싸이트 였으며
이부분에서 허성욱씨는 운영자의 입장에서 회원전체를 대변한 입장인 것처럼
의사를 표명한 일은 분명 잘못된 일 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운영방법에 동의하지 않는사람은 견지닷컴에서 탈퇴하라는 부분도
지켜보던 대부분의 견지닷컴 회원에게 일방적인 통보에 불과하며
이는 분명 약관에 명시된 운영상의 위반행동입니다.
약관이 있는 개인싸이트는 없습니다.
이 부분은 허성욱씨도 옳지않은 방법이었으며, 대안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 입니다.
상처는 아물기 마련이지만 그 흉터는 남습니다.
그 흉터를 최소화 하려면
지금 견지협회 창립에 즈음하여 더이상 잘잘못 운운하며 대립구도로 몰고갈 일이 아니며,
허성욱님의 입장표명에 불만이 있다면 정당하게 탈퇴를 요청하시고
소모임의 입장도 분명하게 표명해야 겠습니다.
허성욱씨도 빨리 그렇게 해 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견지협회는 견지닷컴에 불만을 가졌던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것처럼
이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도 않되겠습니다.
견지협회는 창단과 더불어 앞으로 견지싸이트가 더욱 많이 생겨나게 해야하며,
견지낚시의 활성화에 기여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 견지싸이트가 잘 운영되도록 아우르고 싸이트간의 문제 발생시 중재하는 입장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견지 협회의 홈페이지는 여러 견지싸이트들의 대표기구 역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제2의 견지닷컴이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지금 대다수의 견지인들이 견지닷컴과 견지협회를 주시하고 계십니다.
저또한 한사람의 평회원으로서 지켜볼 것입니다.
류권현 올림
이글은 순수한 저의 견해이며 협회의 목적에 맞지 않는다면 삭제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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