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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02-28 1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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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포지션 정하는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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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상훈
 조회 : 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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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대 앞으로 흐르는 물 흐름을 막지 말고 유속에 맞는 납의 무게를 맞추고
낚시인의 몸으로 물에 흐름을 막지않도록(이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기로 하기로 하고), 수장대 옆으로 반팔 정도 떨어져 수장대 앞으로 흐르는
물에 밑밥을 뿌려 보아 방향이 바뀌지 않고 곧바로 흘러 내려가면 수장대 좌우 어느
곳이나 좋은 포인트가 된다.
그러나 똑 바로 밑밥이 흘러가는 것 보다 물살이 굽이쳐 흐르기 때문에 여러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는 두 가지 방법만 설명하기로 한다.
낚시인이 서 있는 곳에서 밑밥이 멀어지면서 흘러갈 경우에는 포지션을 바꾸지 않고
그 자리에서 낚시를 시작하면 되고 낚시인이 서 있는 방향으로 밑밥이 흘러 내려가면
수장대 건너 쪽으로 포지션을 바꿔야 한다.
또 다른 방법은 밑밥을 뿌려 알아보는 방법보다 좀더 정확한 스침을 통해서
알아보는 기법이다.
유속에 맞춘 납을 가지고 스침을 하면서 줄을 흘러주다 보면 바닥에 지형도
알 수 있다. 즉 줄이 풀려 나간 방향의 반대쪽에 포지션을 정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포지션을 정하는 이유는 바닥에 흘러가는 밑밥 층에 미끼가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다.
낚시인이 서있는 곳에서 멀어지는 포지션은 줄을 풀어주며 낚시를 하면 밑밥이
흐르는 방향으로 미끼가 흘러 들어가지만 낚시인이 서있는 방향으로 흘러
내려가면 밑밥층으로 미끼가 들어가지 않고 낚시인이 서있는 앞쪽으로 미끼가
흘러가기 때문에 밑밥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스침기법은 줄을 풀어 설망 바로 앞에 떨어지도록 맞춘 봉돌(편납)이 설망 바로
앞에서는 가벼운 상태이기 때문에 견지대 끝 부분인 설장을 20cm내로 움직이게
좁고 천천히 스침을 해줘야 한다.
이보다 조금 크게 스침을 하면 봉돌이 바닥에 닫지 않고 뜬다. 설망을 이용하여
밑밥은 바닥층에서 흘러가는데 봉돌이 바닥에서 뜨면 미끼도 떠올라 미끼와
밑밥이 동조되지 않아 입질을 기대 할 수가 없다. 좁고 천천히 세 번 채고 반 바퀴
풀어 주는 방법으로 스침을 하다보면 처음에는 잘 떠내려가나 조금멀리 내려가면
납추가 잘 떠내려가지 않는다 이때는 스침 폭을 조금 크게 하면서 흘려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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