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4일 오후 6시
경기대학교내 낚시장비 전시실의 견지낚시 부-스 디스플레이가 끝났다.
전시를 위해 옛 채비를 기증해주신 강대식선배님과 서병원 선배님
그리고 작업에 동참해 주신
이정훈,권재구님과 김용준님,김정교 사업국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진 편집작업을 비롯, 액자일체를 기증해 주신
김우진님께 감사드립니다.
장비전시 일색의 여타 부스와는 달리..... theme가 있는 우리 전통 견지낚시 부-스는
세인의 관심과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지난해 봄
한강 잠실 수중보에서 열렸던 낚거루 복원 시연회 사진도 걸리고......
시대를 넘나드는 옛과 지금의 귀한 자료들이 실물과 사진으로 소개 되었다.
견지인 안병각님의 노력으로
점차 일반화 되어가는 황동추는 친환경 제품으로 소개되어 낚시인들의 관심을 집중케했다.
원로 견지인 서병원님께서 직접 제작해서 작업팀에게 건네주신 사슬낚 (바늘) 시리즈.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피부로 느끼게 하는 소중한 물건이였다.
그 옆엔 우리협회의 최후순님과 이선영님이 탄생시킨 협회誌가 자랑스레 진열되어있고....
1/20 축적으로 제작된 전통 낚거루 모형은
보는이들로 하여금 그 정교함과 아름다움에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존경하는 견지인 여러분.
이번 경기대학교 낚시전시실에 소개한 우리의 전통견지는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다소 작고 초라해 보일수도 있습니다만,
낚시를 알고자 하는 이땅의 젊은이들에게
테크닉이 아닌 文化를 전달하려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자랑스런 견지낚시가 이번 전시를 기폭제로.....
전국의 캠퍼스로 확대해 가길 기원해 봅니다.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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