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30일 오후 6시30분
경기 능곡의 스카이 웨딩뷔페 특실에서 원로 견지인 서병원 선배님의 고증하에
대동강式 겨울 잉어회를 재현하는 행사가 있었다.
옛적.....강가의 낚시인들이 겨울철 별미로 만들어 먹던
잉어회(잉어무침)요리를
견지인들의 손으로 재현하고 이를 영상에 담아 후세를위한 기록으로 남긴다는 의미에서
참으로 뜻깊은 자리가 아닐수 없었다.
지난 홍천강 누치방류 행사때 우리 협회에 누치치어를 무상 기증한바 있는
성지수산으로 부터 탱글탱글한 두마리의 잉어가 도착했다.
성지수산 민영수 사장의 숙달된 손놀림으로
잉어는 점차.....요리로서의 모습을 갖추어가고......
행사장 한편에선 협회 임원진의 회의가 열기를 띤다.
각자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임원들의 모습에 말로 다 못할 고마움을 느낀다.
겉으론 아무런 문제도 없는듯 싶은 협회업무들.....
실상은 산너머 산이다.
책임을 맡은 사람들의 능동적인 참여가 늘상 아쉬움으로 남는다.
말 많은 사람들의 뒷치닥꺼리를 하기엔 협회가 할일이 너무 많다는 생각뿐.
암튼.......
참...보기좋은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촬영에 애쓰시는 이형옥 선배님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는
하창우 부회장.
영상사업팀이 대외 부회장팀이라서일까?...너무 티가나는것 같기도 하다.
선배님들의 정겨운 대화는 무르익어가고......
먹음직 스럽게
모습을 드러낸 대동강 잉어회의 완성품.....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일찍 동이났다.
만능 요리전문가 곽영완님의 솜씨가 돋보이는 순간이기도 했다.
저녁식사를 겸한 시식회
행사가 끝날 무렵....
협회장을 비롯한 잔챙이급은 빼고.....선배님들만 모신뒤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으로 부터
이형옥님,염광호님,김용준님,강규찬님,김석님,김석범님,서병원님,김창우사무국장부친.
바쁘신 와중에도 잉어회 재현 행사에 자리를 함께해 주신 선배님들과
모든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잉어요리 재현에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주신
능곡 스카이뷔페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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