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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04-06 23: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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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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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정우상 (정우상)
 조회 :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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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으라는 식목일에 나무는 심지 않고 남대문으로 삼각대를 구입하러 갔습니다.
190 PRO B 라는 받침대와 헤드는 322 rc2 . 멘프로토 社 제품.
벌써부터 사용하고 싶었는데 이제야 구입을 했습니다.
구입하자마자 바로 조립, 남대문에서 시청을 거쳐 광화문으로 즉 경복궁으로 터벅터벅.
오로지 삼각대를 이용해 흔들리지 않은 사진을 한번 찍어보려고....
시청앞을 지날즈음 광장 앞 잔디밭엔 가족과 연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맑은 오후를 즐기는데 특히 눈에 띄는건 파란눈을 가진 외국여인들이 아슬아슬한 런닝차림으로 일광욕을 즐기는데 내국인만 안보였더라면 외국에 온 기분이었을 것 같다는.... 몰카라도 찍었으면 좋으련만 숨어서 찍을만한 곳이 없어서리 그냥 참았습니다. 참으로 아까운 장면 ^.^
받침대.... 무겁다는 말은 들었지만 혹시나 했는데 진짜 무게가 제법 나가더군요. 앞으로 아령과 쿠샆을 매일 해야겠다는 생각이.....
경복궁.... 사람들이 많이 왔더군요.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화요일은 정기휴일아라나 뭐라나 ㅇTL
가족단위의 많은사람들과 연인들 그리고 외국인들이 문앞에서 서성이다가 그냥 돌아갔습니다.
저도 그냥 돌아서기가 아깝고 삼각대도 써보고 싶어서 몇컷 날려봤습니다.
위의 사진은 삼각대 사용. 아래사진은 손각대로 그냥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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