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 안오고 잠을 청하러 막걸리 한잔했는데도 잠은 안오고 ㅎㅎㅎ

금요일 새벽 3시에 마리산님과 탱크 이철용님을 만나 출발!!

우선 곡성쪽으로 탐사하자는 의견에 압록에서 보성강과 섬진강 합수에서 흘려 보지만 소식이 없네요.

마침 와탕카님이 화계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와서 화계터미널에서 픽업.

화계장터 뒤 계곡 여울에는 수백마리 황어떼가 가리하러 올라 옵니다.

급 흥분되어 화계여울로 달려가 줄을 흘려 보니 입질이 없어 계속 흘리니 미약하게 입질만 두번 받고,

해질무렵 다시 들어가 대멍 3수가 나오고 끝이다.

토요일 광란(?)의 밤을 보내고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줄을 흘려본다.

줄 흘린지 30분 지나 뭔가 덜커덕!!!

느낌이 이상하다. 헌데 강천여울에서 교통사고 난 것 처럼 20미터 치고 나간다.

그럼 오늘 또 교통사고?

20여분 설장을 태우며 밀당을 하다가 간신히 올리는데 68이상은 되겠구나 생각 했는데...

나에게도 이런 큰 행운이 올 줄이야!! 70센치...

넘 황홀, 흥분..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아직도 그날의 흥분이 가시질 않는다.